산별교섭 조인식 열어..비정규직 전환 성과
올해 보건의료계 산별교섭 조인식이 19일 지방의료원연합회에서 열렸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에서 발표한 잔료에 따르면 직접고용 비정규직중 67개 병원의 238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상시업무를 하는 직접고용 비정규직중 80~90%는 정규직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됐다.
지난 7월 6일 잠정합의한 산별교섭은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9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산별교섭으로 보건노조와 사측은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와 '비정규직대책 노사특별위원회'를 열어 비정규직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산별교섭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노조측은 또 노동부, 보건복지부에게는 '의료노사정특별위원회' 참여를 촉구, 노사정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사측 공동대표인 이성식 소화병원장과 교섭단이, 노조측에서는 정해선 보건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임원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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