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599건 보고, 탁소텔의 3배
김충환 "처방전 없이 판매 적극 단속"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부작용 보고사례가 최근 3년간 600건으로 의약품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행위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 품목별 상위 10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비아그라의 부작용 보고사례는 총 599건으로 나타났다.
항암제인 '탁소텔'이 192건, 정신질환 치료제 '리스페달'이 172건, 피임약 '이브라패치' 147건 등이 뒤를 이었다<아래 표 참고>.
비아그라 부작용 유형으로는 안면홍조, 일시적인 혈압상승, 두통, 안구충혈 등이었으며 망막혈관 폐쇄 및 파열, 시력저하 등 중대한 부작용도 보고됐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발기부전치료제의 제조수입량은 지난 해에만 641억원에 이르며, 올해에는 700~800억원의 시장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행위, 유흥가 등에서의 불법 유통 등에 대해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위 10품목 부작용 보고건수(’04년~’06년)
제품명 |
효능·효과 |
보고건수 |
비아그라 |
발기부전치료제 |
599 |
탁소텔 |
항암제 |
192 |
리스페달 |
정신병치료제 |
172 |
이브라패치 |
피임약 |
147 |
스포라녹스 |
항진균제 |
126 |
노바스크 |
혈압강하제 |
113 |
토파맥스 |
간질약 |
101 |
엘록사틴 |
항암제 |
86 |
플라빅스 |
뇌졸중치료제 |
85 |
포사맥스 |
골다공증치료제 |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