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사회 1월 18일 총장 선임 결정
김한중 연세의대 교수가 17일 연세대 교수평의회(교평) 주최로 치뤄진 16대 총장후보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인기 교수(경영학과)가 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재단이사회는 이번 교평 선거 결과를 참고해 1월 18일 16대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연세대 총장의 최종 선임권한은 재단이사회에 있으며 교평 선거 결과를 재단이사회가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연세대 나름의 총장선출 방식에 의해 지난 15대 총장 선임과정에서 김한중 교수는 교수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하고도 2위를 한 정창영 전 총장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따라서 김한중 교수는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아직 재단이사회 선임이란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 연이어 최다득표를 한 교수를 두고 재단이사회가 또다시 2위를 한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김한중 교수의 총장 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윤대희 교수(전기전자과)와 민경찬 교수(수학과)는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이양수 교수(행정학과)는 투표에 앞서 후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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