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 녹색화폐 교환행사
세계 물의 날 맞아 22일까지 '물사랑 전시회'도 열어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소장 안경숙·의사 환경운동가)는 14일 닥터안NIE연구소 앞 만남의 광장(대구 반월당 역 메트로프라자 관리사무소 맞은 편)에서 사용가능한 헌 책과 녹색화폐를 바꿔주는 '녹색화폐 교환행사'를 열었다.
헌 책과 교환한 녹색화폐는 행사장 내에서 헌 책과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녹색화폐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닥터안자랑사랑연구소·맑고푸름대구21추진위원회·대구광역시교육청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에 이어 4월 22일 '지구의 날'과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도 열릴 예정이다. 한 사람이 교환할 수 있는 책은 30권으로 제한하고 있다. 책의 일부는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키로 했다.
안경숙 소장은 "헌 책을 돌려봄으로써 책 읽기를 장려하고,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환경문제는 생활습관병과도 밀접한 관례가 있으므로 전문가인 의사들이 진료실에서 환경 정보를 알리고 실천하는데 동참한다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의사'라는 좋은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다"며 "의사 회원들이 환경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와 함께하는주부모임은 제16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닥터안NIE연구소 앞 만남의 광장에서 물사랑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NIE(신문 활용 교육) 작품 전시·물사랑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 만들기·물 관련 책 읽기·물 속 친구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닥터안NIE연구소와 땡이의미술여행 대구지사가 후원한 물사랑 전시회는 22일까지 열린다. 문의(☎053-792-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