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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혁건양의대학장 인터뷰

이영혁건양의대학장 인터뷰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1.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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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을 갖춘 실용적 인재의 양성을 모토로 개교한 건양대학교가 10주년을 맞아 올해 의과대학 첫 졸업생 32명을 배출하고, 97%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문사학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최근 의과대학 학장에 취임한 이영혁 교수(소아과학)로부터 취임 소감과 함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소감은?

“개교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의대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학장을 맡게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책임질 의사와 간호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방향에 대해?

“건양대학교가 실용적인 교육과 함께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의과대학은 여기에다 의사상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전담교수를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집중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신뢰받는 의료인, 존경받는 의료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관을 확고하게 지니도록 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고 봉사하는 의사상을 가질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의대 운영은?

“현재 의대 1,2,3학년은 논산에 있는 본부캠퍼스에서, 4학년부터는 병원이 있는 대전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의과대학의 기본 목표는 전인적인 의학교육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의료인과 의학자를 육성, 배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전캠퍼스의 의대를 중심으로 생명공학 등 21세기 유망분야를 특성화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3일 한국 생명공학연구원과 학술연구 교류협정을 맺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학장은 “의과학연구소와 의공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의학과 과학을 접목, 발전시킨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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