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노인복지' 관심 뜨겁다

18대 국회 '노인복지' 관심 뜨겁다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06.24 08:4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우남 의원 노인복지법 개정안 발의
전현희 의원 26일 '노인틀니' 정책토론회

18대 국회의원들이 노인 보건의료 향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합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 치과보철, 안경, 보청기 등 보장구 비용을 지원토록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은 "노인들에게 치과보철, 안경, 보청기 등의 보장구는 본인의 건강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장구의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노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도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노인 틀니와 스케일링 등 치주질환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치주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전체 요양급여비용 중 치과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최근 조사에 따르면 65세에서 74세 사이의 35.5%, 75세 이상 66.6%에게 틀니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 중 안경 사용율은 5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방안은 내달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과 맞물려 18대 국회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