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검역 및 유통 투명성 확보해야"

"미국산 쇠고기 검역 및 유통 투명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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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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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지나친 우려 불식되길" 희망

대한의사협회는 27일 개최한 제35대 집행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우병에 대한 의협의 기존 학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협은 지난 5. 9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소광우병이 30개월 령 이상의 소에서 주로 발병 사례가 보도되었다는 점에서 소의 신체조직에서 '특정위험부위(specified risk material, SRM)를 제거한 30개월 령 미만의 소를 먹거리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의협은 이번 정부가 추가 협상의 과정 중에 소비자 신뢰 회복 시까지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입, 품질평가프로그램(QSA) 증명 추가 쇠고기만 검역 실시 등의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일단 성과라고 판단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의 집행력이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도 이제는 지나치게 의심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열기를 향후 시행될 검역 및 유통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아울러 소광우병과 관련하여 의협 차원의 의학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밝힌 미국 쇠고기 검역과 유통과정 투명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따라서 이런 조건이 충족된다면 의협은 미국 쇠고기 시식행사 등을 열어 소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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