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신의료기술 및 의료수가개발 위한 심포지엄'

'산부인과 신의료기술 및 의료수가개발 위한 심포지엄'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8.07.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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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및 신청·평가 방법 등 소개

산부인과 분야의 새 의료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6일 '제1회 산부인과 신의료기술 및 의료수가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의료시장 개방 ▲저출산·고령화 ▲질병의다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인구 변화에 발맞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 할 산부인과 영역의 새로운 의료기술 발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심포지엄에서는 26일부터 시행되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평가제도'를 소개하고, 변경된 신청방법 및 평가방법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소개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제도 시행에 앞서 전문진료과 학회 가운데 가장 처음 마련하는 자리다.

이어 그동안 진행돼 왔거나 진행 중인 타과와 산부인과의 신의료 및 수가 등재 사례를 통해 배워야 할 점·개선점 등을 논의하는 순서도 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통해 등재 준비 중인 25개 산부인과 신의료기술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신의료기술 가운데는 출산 후 자궁 내 출혈을 지혈시킬 수 있는 특수 카테터 삽입술· 자궁경부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배뇨장애를 줄이기 위한 신경보존 광범위자궁적출술· 복막으로 전이된 난소암 수술 시 복막의 잔존 암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복막절제술·부정자궁출혈 및 월경 과다 여성에서 자궁을 보존하면서 자궁내막을 치료할 수 있는 열풍선 자궁내막소작술 등이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강순범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의료환경, 특히 노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가장 큰 변화 국면에 직면해 있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전문가 단체로서 먼저 국민건강과 모성보호를 위해 신의료기술 개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새로운 의료기술과 장비·기구· 검사들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신의료기술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의지를 자극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란?

2000년 7월 1일부터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이 안전한지, 유효한지, 급여상 적정한지, 비용 효과적인지등을 평가해 왔으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를 단독으로 진행해 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학회와 의견이 달라 판단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평가 일정 자체도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의과학적으로 입증된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신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신의료기술평가에관한 규칙을 제정(2007.4.27)하고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2007.7.26)하면서 제도가 만들어졌으며, 1년 유예과정을 거쳐 2008년 7월 26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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