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진 직접 참여 대기시간 단축키로
제일병원이 새해부터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
제일병원의 1일 외래환자는 평균 2300∼2500명에 달해 진료 및 수술 대기시간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제일병원은 최근 내원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시간 단축과 토요진료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며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요진료는 선택진료 교수진이 직접 진료와 수술을 도맡게 된다.
제일병원은 여성암센터 완공에 맞춰 부인종양학과·외과·유방검진센터의 토요진료를 확대, 여성암 진료시스템을 한 층 보강키로 했다.
목정은 원장은 "이대동대문병원과 국립의료원의 진료축소로 인해 지역주민의 요구가 더욱 높아져 토요진료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협조해 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일병원은 토요진료 확대를 통해 환자의 분산효과로 평일 대기시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토요진료는 정신과·피부과를 제외한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비뇨기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안과·유방검진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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