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대규모 자연보호 활동...의료봉사도 함께
전남대병원 교직원 400여명은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 무등산 전 지역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벌였다. 증심사 입구에서는 탐방객을 상대로 의료봉사 활동도 실시해 직원 화합과 함께 '생명존중 환경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연보호 활동은 9개 조로 나눠 증심사 주차장·원효사·화순늦재 등에서 출발해 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 등 무등산 9개 등산코스에서 진행됐으며, 100주년 공식 엠블럼과 '생명존중 환경사랑'이 새겨진 노란색 조끼를 착용한 직원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이용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증심사지구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혈압·혈당·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의료상담 등을 실시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처치요령이 수록된 핸드북과 100백주년 공식 엠블럼이 새겨진 휴대폰 액정닦이 등을 등산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15차례에 걸쳐 무등산 및 광주천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남대병원 김영진 원장은 "무등산은 광주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므로 무등산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건강 광주'를 지켜나가는 것과 같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차원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계속 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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