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 29일 개원10주년

인천사랑병원, 29일 개원10주년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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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 완공…인천사랑병원 제2의 개원
이왕준 병원장 "사회적 가치·환자 가치 제일로 삼을 것"

인천사랑병원(병원장 이왕준)은 오는 29일 새 병원을 완공하고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인천사랑병원은 10년 전 IMF 당시 부도난 병원이었으나 이왕준 병원장등이 이 병원을 인수해 운영한 결과 입원 400병상 규모로 확장됐으며, 120대의 주차시설, 8실의 최첨단 시설의 수술장과 25병상의 표준 규격의 최신 중환자실, 30병상의 인공신장실, 23병상의 응급실(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갖추게 됐다.

또 지하 4층, 지상 15층 새 병원 완공으로 별관 3개동과 400병상규모, 55명의 전문의, 24개 진료과목, 12개 전문센터를 갖추고 500여명의 직원들이 3차 병원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심장·혈관센터와 응급의학센터는 신관 확장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인천사랑병원이 인근 여타의 종합병원이 제공할 수 없는, 차원을 달리하는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척추·관절센터, 재활운동센터, 소화기센터, 산업의학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 노인의학센터, 네팔 의료 및 병원건립 등을 통해 인천사랑병원은 중소병원의 개념에서 벗어나 국제경쟁력을 가진 특급병원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밖에 인천사랑병원은 노인의료복지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립해송노인요양원 위탁경영에 이어 오는 6월 인천사랑노인전문요양원을 개원해 요양시설·노인복지사업·재택진료·가정간호 등 통합 의료복지 체계와 보건의료복지 복합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그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인천사랑병원은 '문턱이 없는 젊은 종합병원'이라는 기치에 걸맞게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함은 물론, 한국이주노동자 협회·아시아문화인권연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네팔 공동의료개발 사업을 3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 네팔 최고 국립대학병원인 Tribhuvan University Teaching Hospital과 인천사랑병원과의 협약식을 갖고 현지 의료진 한국 초청연수·학교 지원·직업교육 훈련 등 네팔인들 스스로 삶의 의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담채(전국최초 부자가정생활시설), 신나는 그룹홈(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밝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과 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 등 지역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건강관리와 수술 및 검사 등의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유자녀 및 조부모에게 년 2회에 걸쳐 종합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이왕준 병원장은 "복지를 통합적으로 실천하려는 병원의 이념에 따라 지역주민 병원의 새로운 모델창출, 의료문화 개혁의 실험장, 꿈의 공동체로서의 병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른 병원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환자의 가치를 제일로 삼는 병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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