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흉부외과)는 1일 제19회 상허대상 상금 3000만원을 건국대 의전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송 교수는 "훌륭한 교육자이신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잇는 상허대상 수상은 그 어느 상보다 뜻깊고 영예로웠다"며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설희 의전원장은 "송명근 교수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장학금 기부가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8000여건의 심장수술과 국내 최다 심장이식 수술,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성공률(98%)을 기록하는 등 심장수술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탁월한 치료 성과를 보인 점이 인정되어 이번에 상허대상을 수상했다고 건국대병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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