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노피브레이트 등 심혈관계 치료제 확보…백신 시장도 진출
애보트가 벨기에의 대표적인 회사 '솔베이'의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미국 시간으로 28일 밝혔다.
애보트는 인수에 따른 댓가로 현금 45억 달러를 지급하고, 일정한 매출액을 올릴 경우 2011~2013년 사이에 3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27억 유로의 매출액을 올린 솔베이제약은 솔베이 그룹의 글로벌 제약 사업부로, 최근 사노피아벤티스·다케다제약 등도 인수에 관심을 가져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페노피브레이트 등 심혈관 질환 치료제와 파킨슨병·메니에르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과민성장증후군 등 소화기계 질환 치료제, 남성 및 여성 호르몬 제제,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마일스 D. 화이트 애보트그룹 CEO는 "솔베이 제약의 인수는 회사의 제약부문 포트폴리오를 좀더 다각화하시키고 주요 이머징 마켓에서 우리의 존재를 확대시키는 한편 R&D 투자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이익의 실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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