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헬스 포럼 2009' 통해 미래 청사진 선보여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료비 절감…국가적 부담 최소화
GE 헬스케어는 오늘 '유비쿼터스 헬스 포럼 2009'를 통해 미래 헬스케어 IT와 U-Health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GE 헬스케어가 제시한 미래 비전인 헬씨메지네이션은 효율성 높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비용도 줄이는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지속하는 것이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포럼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 등에서 연이어 열린 다국적 포럼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가 주요 연자로 초청돼 미래 U-Health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자들은 U-Health어 환경이 조성되면 방대한 의료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진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절감된 의료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GE 헬스케어 글로벌시장개발 및 e-Health솔루션 사업부의 블레어 버터필드(Blair Butterfield) 부사장은 "U-Health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에서는 보다 진일보된 접근 방식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의료비 절감을 통해 개인 및 국가적 부담을 최소화하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버터필드 부사장은 "U-Health는 체계적인 질병 관리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의사와 환자 사이, 의사와 의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인 의료기록을 제공할 것"이라며 U-Health 환경에 대한 구체적 예를 제시하고, "오늘 공유된 U-Health에 대한 비전과 사례들은 한국의 의료 선진화를 앞당겨, 앞으로 증가될 의료비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 IT 기술의 리더쉽을 가진 GE 헬스케어는 앞으로 MPI(Master Patient Index:환자식별색인), Clinical Portal(임상포털), PHR(Personal Health Record:개인건강기록) 등 U-Health 환경에 중요한 솔루션 등을 보급하며 U-Health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MPI는 서로 다른 곳에 있는 환자의 정보를 연결해 의료 정보를 통합하는 기반을 다지며, 임상포털은 다양한 곳에서 생성된 자료를 정리해 병원 방문자 수, 처방 정보, 임상 실험, 유사 환자 정보 등 의료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PHR은 개인의 의료 정보를 통합된 방식으로 보관, 분류하는 툴로서 의약정보 표준화에 기여하는 솔루션이다.
한편, 오늘 진행된 행사에는 GE 헬스케어의 블레어 버터필드 부사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아시아태평양 부협회장 스티븐 여,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CIO 겸 부회장이자 미연방 보건의료정보기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인 마크 프롭스트 등 U-Health 관련 해외 전문가와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과 박금렬 과장, 가톨릭중앙의료원 U-Health사업단 단장 윤건호 교수 등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 성공사례를 통한 국내 및 아시아 지역 U-Health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고 국내 U-Health 환경의 전망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진행했다.
GE 헬스케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인터마운틴 헬스케어와 선진화된 병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7년 말 순수 국내 인력으로 아시아 최대규모의 EHR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중환자실 솔루션인 센트리시티글로벌 1차 에디션 개발에 성공했으며, 공공의료기관 정보화사업으로 지방의료원정보화사업과 서울의료원 및 양천메디컬센터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림 카티 GE 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은 탁월한 IT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선진의료 시스템에 대한 병원의 관심도 높아 글로벌 U-Health 분야에서 핵심적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GE 헬스케어는 한국을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적극적 투자를 실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헬씨메지네이션' 비전을 실현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