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자매도시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에서 '대구시의료서비스알마티센터'를 오픈하고 8일 오후 4시 현판식을 열었다.
'대구시의료서비스알마티센터'는 대구시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특히 해외 부유층을 겨냥한 의료관광객 유치 등 대구 국제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990년에 대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1993년부터 매년 알마티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으며, 1997년도에 알마티 동산병원을 개소하고 2000년도에 현재의 알마티 동산병원을 신축 설립했다. 또 현지의사 채용으로 의료활동을 하고 매년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센터 오픈 현판식에는, 남동균 대구시정무부시장, 홍종윤 대구상공회의소 국제통상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시 통상교류단 대표진들이 참석하고, 동산의료원 손은익 대외협력처장(한-카자흐스탄 협회사무국장) 등 의료봉사단원들과 이양구 주카자흐스탄 알마티분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마티시에서도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 아나똘리 몰라도프 지휘자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남동균 부시장을 비롯한 행사참석자 일행 및 알마티 동산병원 측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 활동과 '대구시의료서비스알마티센터'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 15명은 5일~9일까지 '대구시의료서비스알마티센터' 오픈을 축하하고 대구시와 알마티시간의 우호협력증진과 우수한 첨단의료서비스 홍보를 위해 '알마티동산병원'에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