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MAC Jazz Festival, 그 화려한 막을 열다

제2회 MAC Jazz Festival, 그 화려한 막을 열다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10.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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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재즈의 계절 가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세계 최고 재즈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나 수많은 재즈팬을 안타깝게 했던 에디히긴스의 마지막 내한공연이었던 '2008 MAC Jazz Festival'이어 올해는 라인업 및 공연 규모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더욱 탄탄한 무대를 펼친다.

파블로 지글러 트리오, 토미 엠마뉴엘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아티스트 7팀이 일주일간 화려한 재즈 성찬을 펼치는 이번 공연은 해외팀과 국내팀 각각 3팀씩 참가해 약 40명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파블로 지글러.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23일 만나볼 수 있다. 마크 반 룬(피아노)·프란스 반 호벤(베이스)·로이 다쿠스(드럼)로 구성된 이 팀은 재즈곡 뿐만 아니라 클래식 명곡, 스탠더드 팝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며 그들만의 온화하고 멜랑꼴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4일은 고희안·배장은·송영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10인의 피아니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100개의 황금 손가락'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25일은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 사후 가장 주목받는 탱고 뮤지션 파블로 지글러의 네 번째 내한공연이 열린다. '피아졸라의 적자'라고까지 불려지는 그의 공연을 통해 전통 탱고와 재즈, 클래식이 가미된 누에보

토미 엠마뉴엘.
탱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 토미 엠마뉴엘의 화려한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을 만끽 할 수 있다(문의: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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