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2010년 매출 3500억원 돌파"

한독약품, "2010년 매출 3500억원 돌파"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10.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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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B형간염치료제 신제품 출시… 신 성장동력 발표

한독약품은 2010년 기업 슬로건인 'Great 한독, 제대로 고고씽'을 발표하며, '매출 3500억원 돌파, 19%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백신·B형 간염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다양화 ▲생산 공장 리모델링 ▲R&D 조직 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지속적인 인재 투자 및 사내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5가지 분야를 손꼽았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한독약품은 직원의 70%가 30대 초반 이하인 젊은 기업이어서 다소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게 됐다"며 "'매출 3500억원 돌파, 19% 성장'이라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은 '제대로', 분위기는 신나게 '고고씽'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독약품은 올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포함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먼저, 사노피 파스퇴르의 소아 및 성인 백신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을 맡아 백신 사업부 '가디언 프랜차이즈'를 신설했다. 국내 최초의 소아용 혼합백신 '테트락심'(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성인용 혼합 백신(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인 '아다셀', 계절성 독감 백신 '아이디 플루'를 포함한 총 6개 제품을 발매해 백신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둔다는 계획이다.

또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 '옴나리스', 팔자주름 전문 필러 '스컬트라',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을 합친 '가브스메트' 등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한독약품의 대표 전문의약품인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군과 '가브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통해 당뇨 전문 기업의 위치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 200여 억원을 투자해 음성 공장을 리모델링 한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산 물량을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cGMP 의약품 생산 시설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한독약품은 올해 R&D의 성장 발판을 만들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략연구개발본부 산하의 중앙연구소는 신약연구소와 임상연구소를 통합하고, 신약연구소는 제제연구그룹, DDS 연구그룹, 바이오 연구 그룹 등 5개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외부 협력 연구를 위한 외부 혁신 그룹을 둬 명실상부한 중앙연구소 체제로 거듭났다.

또 의학정보팀, 의학커뮤니케이션팀, 의학연구팀을 의학부로 통합했다. R&D는 올 한해 전체 매출의 약 8%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며, 16~20명의 경력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독약품은 2010년에도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의 경우, 건강검진뿐 아니라 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공연 및 참여행사를 진행해 전통문화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수 당뇨신발을 전달하는 행사인 '당당발걸음(당뇨병 치료를 위한 당찬 발걸음)'을 통해 질병 관리와 삶의 질까지 보살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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