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움, 소화기궤양 재출혈 예방 승인받아

넥시움, 소화기궤양 재출혈 예방 승인받아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10.0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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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레제네카, 올해 주사제 국내 출시 예정

항궤양제 '넥시움(에소메프라졸)'이 소화기 궤양의 재출혈 예방의 유도(넥시움주)와 유지요법(넥시움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주사제 형태의 넥시움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넥시움이 급성 출혈성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의 치료를 위해 내시경을 실시한 뒤 발생하는 재출혈 예방치료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화기 궤양으로 인한 출혈은 상부 위장관 출혈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량 출혈로 인해 사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 치료는 영구적 지혈률이 높은 치료법이지만, 궤양의 크기가 크거나 깊으면 재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출혈성 소화기 궤양은 증상 완화 후에도 위궤양의 경우 20~40%, 십이지장궤양의 경우 30~50%에서 재출혈이 발생한다.

반준우 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상무는 "넥시움의 적응증 추가로 재출혈 예방을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가능해져 소화기 궤양 환자의 출혈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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