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사 결과...제주대병원·경북대병원은 '양호'
전남대병원이 기획재정부가 136곳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립대병원 13곳 가운데 충남대병원과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호기관으로는 제주대병원·경북대병원이 선정됐다.한편 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충북대병원은 양호, 강릉원주대치과병원·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한국원자력의학원은 미흡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1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2010년 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기재부가 보고한 내용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2009년 7~12월 공기업 23곳·준정부기관 72곳·기타공공기관 41곳 등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기관의 전체 평점은 공기업 92점·준정부기관 86.7점·기타공공기관 82.7점으로 조사돼 1999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4.8점을 얻어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객만족에 가장 노력해 온 병원임이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해당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한국생산성본부^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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