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상학회 2011년엔 대한의학회 정회원 목표

창상학회 2011년엔 대한의학회 정회원 목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22 14:3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창상학회 2010년 학술대회 성료
창상학회지 원고 모집 4월 30일까지

대한창상학회가 19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창상(創傷)분야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학술대회를 열고 하지의 혈관폐색성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비롯해 창상통증의 관리·독성 표피괴사용해증 치료 등 피부질환에 대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화상치료의 권위자인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나자레노 볼기아니 교수는 '특정 영역의 급성 화상 치료에서 진피재생 주형(template)의 사용'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갑성 회장(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창상 중에서 치료방침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분야들을 중심으로 배움과 토론의 장을 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당뇨발 치료·난치성 창상치유·난치성 압박궤양 치료·인공진피·돼지피부·천연 창상치료 항생제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유연제가 발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피부과의 피부장애 ▲창상통증 등을 집중 조명했으며, '혈관 손상 사지의 관리'에 관한 패널토의도 함께 열렸다.

오 회장은 "올해에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내년에 대한의학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회원학회 인준을 위해 학술대회·학회지 발간·학술 활동 평가 등을 비롯해 의학 학술지 평가와 회칙의 타당성·기존학회와의 중복성·학문의 독자성 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사회와 평의원회 인준을 거쳐 매년 3월 말 회원학회 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2002년 창상치료의 원리와 실제를 담은 첫 교과서인 <새로운 창상치료> 발간을 계기로 대한창상치료연구회(초대회장 유형준·한림의대 내과)를 발족하면서 출범한 대한창상학회는 성형외과·피부과·내과 등 임상의학 전문가를 비롯해 기초연구자·간호사 등 7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종원 교수(가톨릭의대 성형외과)·이진호 교수(한남대 생명나노과학대학 신소재공학과)·박경희 간호사(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상처장루전문간호사실)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창상학회 편집위원회는 5월호 학회지 발간을 위해 원저·임상연구 결과 및 증례보고·종설 등의 원고를 4월 30일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원고는 4월 30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461-6 한남대 생명나노과학대학 신소재공학과 이진호 편집위원장(우편번호 305-811) 앞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jhlee@hnu.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