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일차의료연구회 및 정책위원회 세미나도
대한가정의학회는 '가족건강지킴이 가정의학-새로운 열정과 미래를 주제로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모두 1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특강에 이어 '외래에서의 상담'과 '노인의학' 주제의 FM코어리뷰를 비롯 '소화기계 질환' 주제의 스페셜 이슈, 당뇨·예방접종·천식·고지혈증에 대한 일차의료 가이드라인 개선 등이 진행됐다.
또 일차의료연구회의 세미나가 별도로 열려 '선진 11개국 일차의료 의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와 그 교훈' 및 '갑상선암 역학과 일차의료' 등의 주제를 다뤘다.
정책위원회 세미나에서는 '주치의제도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나?'와 '투자개방형 영리법인병원과 의사들의 이해관계' 등 현안이 토의됐다.
이밖에 회원 친목도모를 위해 윤방부 가천의대 교수가 '나의 인생 나의 가정의학'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서명숙 제주올래 이사장이 '제주 올레'를 소개했다. 4일 오전에는 회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올레길 건강걷기 대회'도 마련됐다.
한편 2016년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의 한국 개최를 위한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경희 가정의학회 이사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5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2016년 학술대회의 개최국가가 결정되는 만큼 유치대표단이 참석해 국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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