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 오픈

'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 오픈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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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항암제 부작용 줄이는 암 치료물질 발굴 기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3일 오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CI 연구센터)인 '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센터장 미국하버드대 에릭슨 교수)를 연다.

2013년까지 매년 25억원씩 총 12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Kinomics(인산화를 유도하는 효소들의 기능을 규명하는 학문) 기반 항암연구센터'는 해외 남성 암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과 전 세계적으로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그리고 피부암 등의 원인 유전자와 단백질을 발굴해 이들의 기능을 규명하게 된다.

또 '미생물·약용식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천연 신항암 후보물질 및 Peptidomimetics(세포 단백질 기능을 대체하는 유사 화합물) 발굴'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암 치료물질의 발굴이 기대된다.

센터장인 에릭슨 교수(Raymond Leo Erikson)는 현재 미국 하버드대 분자세포생물학과 교수로 <Nature>·<Science>·<Cell>지를 비롯한 주요저널에 160 여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암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단백질 인산화 신호전달체계를 발견한 암연구의 선두과학자이다. 미국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Laskar Award상'을 수상한 관련분야 세계적 석학이기도 하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WCI사업은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수준의 국내외 우수연구자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기 위한 사업으로 외국의 우수한 연구자와 국내 대학 및 출연 연구기관등의 우수한 연구자가 소속과 관계없이 참여하는 개방형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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