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중앙의료원 6월 12일 글로벌포럼
뇌과학 현재·뇌질환의 미래 '집중 조명'
미래치료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데 앞장서 온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이 6월 1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제 4회 글로벌포럼을 연다.
백중앙의료원은 이번 글로벌포럼에 서울대 서유헌 교수(약리학)와 강봉균 교수(생명과학부)를 초청, '뇌의 신비, 뇌의 미래와 뇌발달 및 치매예방 10계명'과 '시냅스와 자아'를 주제로 석학특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글로벌포럼에서는 '뇌기능 어디까지 밝혀졌나?'를 주제로 강신익(인제의대 인문사회의학)·임창환(연세대 의공학과)·정범석(을지의대 대전을지병원 정신과)·정재승(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채정호(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과)·최영민(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펼치게 된다.
강성구(인제대 생명과학부)·김영훈(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뇌질환 어떻게 극복될 것인가?' 주제 심포지엄에서는 ▲치매(김도관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우울장애(김영훈 인제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정신과) ▲파킨슨병(조진환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극복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이원로 백중앙의료원장은 "21세기는 뇌과학의 시대"라며 "뇌과학 분야의 연구자와 임상의학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감대와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글로벌포럼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료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뇌과학과 뇌질환의 다양한 연구방법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종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문 학술영역과 사회실천 영역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토론의 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중앙의료원은 2007년 심·뇌혈관질환을 주제로 첫 글로벌포럼을 연데 이어 2008년 암, 2009년 대사증후군 등을 주제로 미래 치료의 패러다임을 정립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포럼은 별도의 등록비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은 글로벌포럼 홈페이지(http://forum.paik.ac.kr/2010)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문의(☎02-2007-5427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 조직위원회).
인술제세(仁術濟世)·인덕제세(仁德濟世)의 백병원 창립정신을 바탕으로 인술을 펼쳐온 백중앙의료원은 지난 3월 1004병상 규모의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했으며, 오는 6월 일산백병원 증축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