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아트'라는 분야를 개척한 정태섭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의 대표작 '꽃밭-카라'와 '꽃밭-튤립'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 미술은행에 최근 팔렸다.
정태섭 교수는 의료용 X-선 장비로 사물을 촬영해 물체 내면의 구조와 역동성을 영상미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2005년 출범한 국립 미술은행(artbank.go.kr)은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해마다 공모제와 추천제, 아트페어 출품작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작품을 구입, 공공기관과 지역 문화단체에 대여 전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을 맡고 있다.
국립 미술은행이 정태섭 교수의 작품을 구입했다는 것은 정태섭 교수의 작품이 국내 미술계에서 의미있는 자리를 확보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태섭 교수의 또 다른 X-레이 작품인 '꽃의 빅뱅'은 2010년판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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