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트라+이센트레스 병용, 표준요법과 유사"

"칼레트라+이센트레스 병용, 표준요법과 유사"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21 11: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경험 없는 HIV 환자 대상 새로운 대안 제시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계열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와 통합효소억제제 계열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빌)'의 복합요법이 기존 표준요법인 '칼레트라+트루바다(테노포비어/엠트리시타빈)'와 비슷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애보트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HIV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96주동안 진행되는 'PROGRESS'연구의 중간 결과(48주)를 인용, 이센트레스 병용요법 그룹에서 트루바다 병용요법군과 비교했을 때 HIV-1 RNA 미검출(40copies/mL 이하) 환자의 비율이 유사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그룹은 CD4+T-세포수를 기준으로 한 양성 면역 반응도 유사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체내 지질 수치는 이센트레스 병용투여 그룹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쟈크 레이네스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교수는 "이번 결과가 예비 결과이기는 하지만 뉴클레오사이드를 뺀 복합요법이 표준요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새로운 HIV치료계열로 복합요법의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HIV 치료 요법은 6개군 20여개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서는 두 종류의 뉴클레오티드/뉴클레오시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에 단백분해효소억제제 또는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를 병용하는 것이 표준요법으로 권장된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