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엔사이언스의 제천 신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했다.
비알엔사이언스는 식약청으로부터 cGMP수준의 생산설비 및 물류시스템을 갖춘 제천 신공장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북도 제천시 바이오밸리단지내에 신축한 공장은 독일 GMP 기술진에 의해 설계됐으며,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국제적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되도록 건축됐다.
총 320억원이 투자된 신공장은 대지면적 4만 6193㎡(1만 4000평)에 건축면적 1만 3967㎡(4225평)의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질캡슐제를 비롯한 내용고형제와 연고제 및 기타제제의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미국 FDA 승인을 목적으로 생산 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밀폐 운송 공정(closed transfer system)과 작업자의 인위적 간섭을 배제한 첨단 자동화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김준영 비알엔사이언스 대표는 "비만 치료제인 오를리스태트 제제를 비롯해 현재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CMO 매출 비중을 향후 40%까지 증대할 계획이며, 국내 필드 영업 시장 점유율의 확대와 선진국 의약품 시장의 진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의 사업화를 통해 2015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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