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장벽 연구의 기초·응용 최신지견 발표…연구동향 교류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안성구)는 지난 8일 카톨릭의대 의과연구원 2층 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가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피부장벽 연구의 기초와 응용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피부장벽의 응용 ▲피부장벽기초 ▲피부장벽 응용 등 세부주제에 맞춘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최근 연구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강으로는 미시간대학교 Tai-Ho Quan 교수가 '노화 피부의 장벽 기능'이라는 주제로 피부노화에 따른 각질층의 변화에 따른 패턴을 제시했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Theodora Mauro 교수가 '스트레스와 피부'라는 주제로 스트레스와 피부와의 연관관계 및 가능성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성진(전남대의대 피부과 교수)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피부장벽 즉 피부 표피층의 최신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것들을 중심으로 잠업계와 피부과 의사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피부장벽학회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피부과학회를 기점으로 범아시아태평양 학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중이며, 피부장벽에 대한 연구를 선진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피부장벽학회는 지난 1995년 창립된 후 화장품 관련 연구소, 피부과학 연구소, 화장품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약 30%의 피부과의사를 중심으로 피부장벽 연구와 화장품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