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Pulmicort Respules)'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내년부터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의 판매 및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
'풀미코트 레스퓰'은 부데소니드(Budesonide)가 주성분인 국소요법 스테로이드제제로, 고용량의 약물이 분무기를 통해 직접 폐에 도달하여 천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특히, 기도폐색의 정도가 심각해 계량식 흡입약제의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의 천식 환자 및 소아에게 효과적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도입된 '풀미코트 레스퓰'과 지난 7월부터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패취형 천식치료제 '세키날린 패취'가 천식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증대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체제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천식 유병률은 지난 2005년 2.3%에서 2008년 3%로 환자수가 30.4% 늘어났으며, 이중 6~11세의 천식 유병률은 3.3%에서 5.7%로 환자수가 72%나 늘어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법인으로 지난 1999년 한국아스트라사와 한국제네카사의 합병 이래, 순환기계·항암·소화기계·호흡기계·정신신경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의약품을 국내에 소개해 국민 건강 보호와 의약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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