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페질환 치료제 '뉴모스템', 2008년 이어 2회 연속 채택
메디포스트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0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약 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분야'에서 메디포스트가 제출한 미숙아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 (PNEUMOSTEM)' 개발에 관한 과제가 정부 지원 연구과제로 최종 채택됐다. 이로써 메디포스트는 이번 연구비의 절반 가량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메디포스트가 제출한 과제인 '뉴모스템®'은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약품으로,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제는 현재 메디포스트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이 공동 연구 중이며, 지난 7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선정에 대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병 환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임상시험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모스템®'은 지난 2008년에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같은 분야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았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으로 지금까지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만 총 18개 과제가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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