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기타부문)을 받았다.
대동병원은 2008년 9월 박성환 이사장이 환경사랑을 실천하자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제안, 김치 리필제·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임직원 520여명은 이 운동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4560kg에서 2961kg로 35%(1599kg) 줄였으며, 1일당 배출량도 34.8kg에서 14.7kg으로 57.9%(20.2kg) 감량했다. 1인당 배출량은 99g에서 33.7g으로 절감, 1억 1931만 9000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대동병원은 잔반 줄이기 외에도 재생용지 사용·아나바다 운동·1회용 물품 줄이기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경환 대동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환경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최우수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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