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움주는 그동안 경구용 제제로 출시됐던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넥시움정'의 주사제형으로, 급성 출혈성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에 대한 내시경 치료 후 발생하는 재출혈의 예방 치료와 넥시움정의 대체요법으로 사용된다.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출혈은 상부 위장관 출혈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량 출혈로 이어질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법으로 영구적 지혈률이 높은 내시경 지혈 시술이 일반적인데, 궤양이 크거나 깊은 경우, 시술 후에도 강한 위산분비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재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소화성 궤양 출혈에서 1차 내시경적 지혈이 성공적인 이루어진 환자군 764명을 대상으로 넥시움주를 투여한 결과 시술 후 72시간 내 재출혈 발생 위험이 5.9%로 위약군 10.3%에 비해 절반 가까이 낮았다.또 넥시움주로 치료한 뒤 정제를 복용한 경우 위약주사 후 넥시움정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30일 내 재출혈 발생률과 내시경적 재치료 발생률, 재출혈로 인한 총 입원 일수 등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반준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넥시움 주로 급성 출혈성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재출혈 예방이, 넥시움 정으로 유지가 가능해져 소화성 궤양 환자의 치료에 다양한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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