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여는 사람들, 불우결핵환우돕기 전시회 열어

빛을 여는 사람들, 불우결핵환우돕기 전시회 열어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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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PRINT판화가협회원 수익기금 전액 후원을

윤신희 작. SUNFLOWER, 1990, Mezzotint, 31 x 50cm.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는 한국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지도신부 박정우)와 공동으로 2월 23일~3월 1일까지 7일간 명동성당 내 평화화랑에서 불우결핵환우 돕기 나눔 전시회를 연다.

'빛을 여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회장 장진봉) 회원들의 작품 기증으로 이루어졌으며, 작품수는 총 30여 점이다. 마련된 기금은 전액 경제적 형편이 어렵고 의지할 곳 없는 불우결핵환우 돕기에 후원하는 뜻 깊은 전시다.

필로프린트(Philoprint)란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의미의 PHIL(O)와 ‘판화’를 의미하는 PRINT의 합성어다. 이번 전시로 벌써 24회를 맞이하는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는 1988년 첫 전시를 가졌다.

이영기 작. Landscape in Mind 2008-1, Woodcut, 45 x 60cm.

장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기 위해서는 단순히 나무를 땅에 심어놓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물과 거름을 자주 주고, 올 곧은 가지를 뻗도록 잘 관리를 해주어야만 결실의 계절에 환하게 웃을 수 있겠죠. 모든 필로프린트판화가협회원들의 마음가짐은 좋은 작품을 제작하고 또한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이제 겨우 나무를 심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전시의 의의 말한다.

바야흐로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꺽인 봄의 문턱에 다가서있다. 봄의 온기와 향취를 함께 느낄수 있는 따스한 전시가 될듯하다(문의 02)727-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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