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소재 은혜재활병원은 레일현수형 보행치료 장비를 개발,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특허제 10-1017646호)를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레일현수형 보행치료 장비는 독립적 보행이 어려운 뇌졸중·척수질환·소아마비·뇌성마비·교통사고 및 기타사고 환자 등 독립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정상보행과 가까운 환경울 제공해 올바른 보행패턴을 만들어주고 치료기간도 단축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번 장비 개발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김형석 원장과 물리치료사, 현일기계공업 강기우 대표가 참여했다.
개발자들은 "환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반복적 보행연습을 통한 획기적인 치료방법을 제공한다"며 "소아성인 환자 중 근력저하가 심해 보행학습훈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최소한의 하지근력만 유지돼있다면 이번 장비를 이용해 보행훈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혜재활병원은 110병상 규모의 소아성인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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