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재 교수(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이비인후과)는 지난 26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 열린 경상북도의사회 제60차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경북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의사회 학술상이란 의사회에 등록된 회원들이 지난 한해동안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연구 발표한 논문을 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우현재 교수가 공동저자로 미국 이비인후과 Triologic society의 공식저널인 <Laryngoscope>에 발표해 수상한 'Expression of membrane-bound mucins in human nasal mucosa:different patterns for MUC4 and MUC16'(코점막에서 막결합형 점액유전자의 발현양상)은, 호흡기점액의 분비를 조절하는 점액유전자 중에 아직 그 조절기전이 잘 알려지지 않은 MUC16 유전자의 발현양상과 그 조절기전을 연구한 논문이다.
이 연구에서 우 교수는 MUC16 점액유전자와 MUC4 점액유전자는 그 조절기전이 서로 다름을 처음으로 입증했으며, 기존의 호흡기의 점액분비 억제제와 점액용해제를 대체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상패와 부상으로 금 1냥을 받은 우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 이번 학술상은 더 분발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다"고 말했다.
우 현재교수는 최근 4년간, 제1저자로서 미국의학협회지(JAMA)의 이비인후과분야 저널인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와, 영국호흡기학회 공식저널인 'Experimental Lung Research'등 해외 SCI급 저널에 10편의 연구 발표와 21편을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발표해 학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