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배우이자 세계 3대 영화제가 인정한 배우, 배우를 오마주한 사진전

프랑스의 국민배우이자 세계 3대 영화제가 인정한 배우, 배우를 오마주한 사진전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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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위페르 ; 위대한 그녀'

 ▲호날드 샤마(Ronald Chammah) 작품,1985.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맞은편 한미약품에 위치한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초상사진 110여점과 6점의 영상작품을 소개하는 '이자벨 위페르_위대한 그녀'전을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11주간 연다. 이 전시는 프랑스외무성,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등이 후원하며 한미사진미술관이 주최한다.

▲위르겐 텔러(Juergen Teller) 작품, 1985.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 1953-)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두 번 수상한 전무후무한 이력을 가진 프랑스 출신의 배우이다. 이번 전시에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로버트 프랭크·리차드 아베돈·에두아르 부바·조셉 쿠델카·낸 골딘·필립-로카 디코르시아· 히로시 수기모토·낸 골딘·조엘-피터 위트킨·헬무트 뉴튼·위르겐 텔러·애니 레보비츠·게리 힐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 60여명이 그녀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60여명의 작가들이 이자벨 위페르의 초상 작업을 했으며, 출품작들은 배우의 다이내믹하고, 도전적이며 파워풀한 연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로 단순한 배우의 초상사진과는 분명한 차이점과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 작품, 2001.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천경우 작가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이자벨 위페르의 사진을 촬영,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전시의 의의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뉴욕 MoMA(PS1)를 시작으로 파리·베를린·마드리드·도쿄 등 7개 도시에서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전시로서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세계적 관심과 더불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시각을 통해 바라본 한 여배우의 다양한 초상사진으로 본 '현대 초상사진의 역사'의 흐름도 함께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전시개막에 맞춰 이자벨 위페르의 신작 '코파카바나'의 시사회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며, 영화회고전이 6월 한 달 동안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에 영감을 준 배우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 될것이다(문의=02-4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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