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기] 제14회 의인미전을 마치며

[참관기] 제14회 의인미전을 마치며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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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차 종합학술대회와 병행해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려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김 위원장과 한국미술협회 임원진.
김정일 의인미전 운영위원장
예술을 사랑하는 의사들의 전시회 '제14회 의인미술전람회'가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와 병행해 13일(금)∼15일(일)까지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의인미전에는 1000여명이 넘는 많은 내외귀빈 여러분과 회원여러분이 전시장을 찾아주셨고 다른 어느때보다도 확트인 멋진 전시장에서 한층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주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의인미전은 특정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해 서양화·한국화·서예·사진·공예 등 예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이번 의인미전에는 분야별로 한국화 11점·양화 35점·서예 25점·사진 29점 등 총 100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이번 의인미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보면서 의사들의 뛰어난 재능과 감각 그리고 깊은 예술성에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사회를 행복으로 이끄는 힘이 있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습니다. 의술과 예술은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습니다. 예술에는 창의성이 있어야하는것처럼 의술에도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창의력이 없었다면 오늘과같은 의술의 발전은 없었을것입니다.

해가 갈수록 의인미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작품수준이 나날이 향상되고 의인미전이 발판이 되어 양화·서예등 많은 예술분야에 의사들의 동호인단체가 만들어져 의인미전의 앞날을 밝게 하는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김정일 운영위원장 부부·박영옥 부위원장(서예)·최창희(우수상)·이계용(최우수상)·최중환 서울의대 교수.
의인미전은 대한민국 의사면허증을 가진 의사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수있는 전시회로 바쁜 진료와 연구활동중에 틈틈이 정성드려 그리고, 쓰고, 만들었던 작품을 내놓아 서로 격려하고 자랑하는 화합의 자리이자 친목의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인미전은 일반회원들에게는 예술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주고 예술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의사들에게는 예술분야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앞으로 더욱 품격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앞으로 개최될 의인미전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예비 회원인 의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학생 공모전 부분을 추가해 이들과도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회원님들이 의인미전에 참여하시어 예술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없는 전시회가 되어 의협회원님 모두가 참여할수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합니다.

진료에 바쁘신 중에도 틈틈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내어주신 회원님들께 경의를 표하고 의인미전을 위해 힘써주신 대한의사협회 경만호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작품을 출품하여주신 회원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정일 의인미전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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