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재단·골다공증학회·산부인과내분비학회 공동제정
일일권장량 비타민 D보충제 → 800 IU, 칼슘→ 50세 이상 1200mg
이들 세 단체는 최근' 한국인을 위한 비타민 D 및 칼슘 섭취권고안 마련을 위한 포지셔닝 미팅'을 갖고 2011년 비타민 D·칼슘 섭취 권고안을 제정·발표했다.
비타민 D 와 칼슘은 WHO가 10여년 전 10대 질환으로 선정할 만큼 현대인에게 빈번하는 골다공증을 예방·치료하는데 있어 필수적 영양소. 그러나 비타민 D의 경우 현대인의 과도한 햇빛 노출 기피증으로 결핍증이 증가하고 있어 보충제에 대한 의존 경향이 커지고 있고, 칼슘은 한국인의 식이습관으로 외국에 비해 섭취량이 매우 부족한 가운데 이번 권고안은 의사 및 영양 관련자들의 지침서로 작용, 국민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고안에서는 한국인의 비타민 D 부족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근거해 '남성 86.8%와 여성 93.3%(25(OH)D < 30 ng/mL기준시)'로 규정하고, 혈청 25(OH)D수치를 검사해 부족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한편 정의 부분에서는 일부 논란을 감안해 비타민 D 결핍은 25(OH)D 10 ng/mL으로, 비타민 D 부족은 25(OH)D 11~20 ng/mL로, 25(OH)D 30 ng/mL이상일 때 비타민 D 충분상태로 정의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또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개인의 비타민D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으나 비타민 D 함유식품이 제한적이고 자외선 기피경향으로 인해 대부분 비타민 D 보충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적절한 25(OH)D의 농도는 최소 30 ng/mL로 했으며, 비타민 D 보조제의 권장량은 하루 800 IU로 제안했다.
비타민 D 보충으로 적절 농도를 유지 시 낙상위험 감소와 이에 따른 골절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명시했으나 암 등 비골격계에 대한 영향은 아직 논란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칼슘은 골밀도 유지와 골절 위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칼슘 섭취가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 과량 섭취하더라도 추가적인 이득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칼슘의 섭취는 일차적으로 풍부한 음식을 통한 섭취를 권장했으나, 음식을 통한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보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칼슘의 일일 총 섭취량은 19~50세는 800~1000mg, 50세 이상은 1000~1200mg으로 권장했다. 한편 과도한 칼슘 보충은 신결석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고, 하루 2400~2500 mg 이상인 경우를 과도한 칼슘 섭취로 규정하는 한편 최대 흡수를 위해서 1회 500 mg이하로 나누어 복용할 것을 권했다.
2011년 비타민 D 섭취 권고안 ▶ 진단 ▶ 정의 ▶ 보충 ▶ 효과 ▶ 부작용 비고: 이 권고안은 공중보건 측면보다는 치료적 측면 및 안전성이 고려된 안이며, 유/소아, 임산부 및 특정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별도의 기준과 지침이 필요할 수 있다.
▶ 현황 ▶ 칼슘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들 ▶섭취 칼슘 보충제는 탄산칼슘과 구연산칼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탄산칼슘의 경우 위산이 존재해야 흡수되기 쉬우므로 식후에 복용한다. ▶부작용 ▶ 효과 ▶비고: 이 권고안은 공중보건 측면보다는 치료적 측면 및 안전성이 고려된 안이며, 유/소아, 임산부 및 특정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별도의 기준과 지침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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