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학회 "인성 부족한 의사 많아서"

소아과학회 "인성 부족한 의사 많아서"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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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의사의 인성' 특강 마련
21∼22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서 개최

대한소아과학회는 오는 21∼2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 6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구연 343편, 포스터 213편, 지상발표 139편 등 총 695편의 연제가 발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일 의학교류의 일환으로 일본·홍콩 등에서 소아신경학·알레르기호흡기 분야 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의사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강좌를 신설, 가톨릭의대 교목실장인 김평만 신부가 '소아총소년과 의사의 인성'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준성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는 "지금까지 의학교육이 지식 전수에만 많이 치중한 결과 의학지식은 뛰어나지만 인간성이 부족한 의사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며 "환자·보호자와의 소통 역시 잘 이뤄지지 않아 결국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의사가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소아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국제 봉사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재단 부스를 마련, 학회에 참석하는 소아과 의사들로부터 자신이 진료한 희귀난치성 소아과 환자를 등록해 의료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아과학회는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내년 5월 17∼19일까지 열리는 제 8차 아시아소아연구학회(ASPR: Congress of Asian Society of Pediatric Research) 학술대회의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30년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소아과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인 ASPR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총 1500명의 소아과전문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와함께 ▲학농상: 전정식(가톨릭의대)·이상일(성균관의대) ▲석천학술상: 강훈철(연세의대) ▲연구상: 신윤호(차의대) ▲MSD학술상: 신혜정(국립중앙의료원) ▲건일학술상: 이순민(연세의대) ▲GSK학술상: 대한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 등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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