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윤대영)가 세계의료기술연합(GMTA)에 가입하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의료기기교류 채널을 확보했다.
GMTA 이사회는 지난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중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GMTA는 유럽의료기기연합(Eucomed), 미국의료기기산업협회(Advamed)를 주축으로 각 국가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단체의 연합체로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국제기구에 의료기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내는 한편, GHTF, GMDN, LAHWP, AHWP, HTAi 등의 국제조화기구·국제포럼을 지원하는 국제단체다.
GMTA의 회원단체는 △회원단체간 교류 포럼 △의료기기 시장개발에 대한 정보공유 △글로벌 수준의 정책입안과 참여기회 제공 △의료기기업계의 비즈니스 행동윤리와 원칙 공유 △상호이익을 위한 국제기구 연락 등을 협력하게 된다.
GMTA는 현재 브라질(Abimed), 러시아(IMEDA), 일본(JFMDA) 등 18개국 20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의료기기 관련 이슈들을 논의한다.
윤대영 협회장은 "KMDIA의 가입은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