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소청과의사회, 저소득층 아동에 독감백신 기부

녹십자·소청과의사회, 저소득층 아동에 독감백신 기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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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만 5000명이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지난 15일 독감백신무료접종 지정병원 현판식을 갖고, 2011·2012년도 드림스타트 독감백신사업의 막을 올렸다.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은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협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녹십자와 소청과의사회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 1만 5000도즈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소청과의사회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해 예방접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아이들이 기초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백신을 지원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드림스타트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정병원 현판식은 경기도 안양 소재 송원영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됐으며, 조순태 녹십자 사장과 임수흠 소청과의사회장, 민경호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 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수흠 회장은 지정병원 현판식에서 "드림스타트 독감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료기관에서는 백신 접종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는 2011년 현재 131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실시, 약 4만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빈곤의 대물림 방지 및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독감예방접종은 2~12세 사이의 소아를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지역 내 약 150여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료기관 등 에서 실시된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에도 1만 5000도즈의 독감백신을 기부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2012·2013년 시즌에도 드림스타트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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