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심 전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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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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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강병원 제1기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 출정식

 

동강의료재단 울산 동강병원은 6일 남관 세미나실에서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활동 출정식을 열었다.<사진>

이동진 단장이 이끄는 해외의료봉사단 16명은 7~11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시엠립시 쫑크니어 마을의 수원초·중학교(수원시에서 2년전 건립)에서 마을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내과·소아과·외과·치과 등 4개 진료과로 구성되며 대장염·변비·고혈압·근관절계 통증·염증·치과질환 등을 치료할 예정이다. 이틀간 1200여명을 진료할 예정인 봉사단은 이를 위해 외용 진균제 및 습진 연고·빈혈치료약·설사·비뇨기계염증·갱년기 증상 개선제·관절영양제·간장약·영양제·구충제 등 의약품 2000명분을 준비하고 병원 직원이 기증한 의류 3000점과 칫솔·치약 2000개·초코파이 3000개·노트 등을 시엠립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원빈 재단운영실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봉사단원 모두가 굳은 신념과 의지를 다시 새기고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동강인의 특유의 일체감으로 의료봉사는 물론 대한민국과 우리 고장 울산의 자긍심과 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도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료단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계기로 해외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구호와 봉사의 손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성과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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