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주요 장기이식 세계 최다기록 달성

서울아산, 주요 장기이식 세계 최다기록 달성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13 11:2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간 이식 403례·생체 신장이식 202례 시행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팀장 이승규 교수)의 수술 모습.
서울아산병원이 대한민국 40년 장기이식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장기이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간·신장·심장·췌장 4가지 장기이식에서 역대 최다기록을 갱신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간 이식과 생체 신장이식 기록은 세계 최고 수준.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 간이식팀의 수술사례는 모두 403례로 세계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간이식 중 가장 많았으며 수술성공률 또한 97%로 매우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신장이식팀 또한 2011년 255례의 수술을 기록했고 성공률 또한 98%로 높았다. 특히 255건의 수술 중 202건은 생체 신장이식 수술로 달성하였는데, 이 기록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이 외에도 심장이식팀은 41례의 심장이식 수술, 췌장이식팀은 27례의 수술을 기록해 각 분야별 역대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성공률 또한 심장이식 95%, 췌장이식 97%로 높았다.

이승규 장기이식센터 소장은 “단일병원에서 세계 최고의 성공률을 바탕으로 이렇게 다양한 장기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곳은 거의 없다”면서 “국내외 장기이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