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리퀴드 액상제형 '로타릭스 프리필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2회 접종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동결건조제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리퀴드 액상타입으로 접종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로타릭스'는 백신 성분이 분말과 첨부용액으로 분리돼 있어 접종자가 직접 두 성분을 혼합해야 접종이 가능했던 반면, 리퀴드 액상제형인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주사기에 혼합용액이 충전돼 있는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개봉 후 즉시 투여 가능하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2회 접종으로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빠르게 예방할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편리하다. 시린지 제형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시 투여량 조절이 쉬워 용액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쉽게 접종 받을 수 있다.
GSK 백신사업부 관계자는 "의료전문인과 소비자 입장을 모두 고려해, 취급과 보관이 용이하고 접종 방법도 간편한 리퀴드 액상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로타릭스 프리필드'가 지속적으로 국내 영유아들의 로타바이러스 질환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SK는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로타릭스 프리필드'의 시판을 허가받았으며, 10일 국내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