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병원,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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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9일 미디어 아트 월 개관

▲ 세브란스병원 3층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월. 조명·영상·정보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미디어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문화예술 시공간인 미디어 아트 월(Media Art Wall)이 병원 3층 국제진료소 옆에 설치됐다.

9일 열린 제막식에는 이철 의료원장·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신규호 사무처장과 작품을 설치한 김형수 연세대 교수가 참석,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미디어 퍼포먼스, 세브란스 1'로 명명된 미디어아트월은 총 개의 대형 55인치 LED패널을 이용, 다채널 디스플레이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공간.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제작한 김형수 교수는 "미디어아트월이 환자나 의료진 모두에게 창(窓)이나 거울로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치유의 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갤러리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를 비롯해 '카메라 전시관' 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원내 곳곳에 560여점의 전문 미술품을 설치, 어디서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9일부터 전시에 들어간 작품은 조명·영상·정보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기법을 적용, 세브란스의 역사·brain art·in&out·세브란스의 풍경 등 4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박해정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의 도움을 받아 작가 김형수 교수의 뇌 MRI영상을 이용한 뉴로 이미징작품이 눈길을 끈다. 세브란스병원의 역사성을 주제로 만든 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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