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양기 교수 등 5월부터 외래진료 시작
서울대병원 유명 교수진들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청진기를 잡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달부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협진교수 자격으로 주1~2회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학교 병원이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은 결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을 역임한 민양기 교수를 비롯해 재활의학과 한태륜 교수와 내과 오명돈 교수, 외과 이규언·최준영·박규주·민승기·하종원·민상일 교수 등 9인은 5월부터 이미 진료에 들어갔다.
또 건선치료 권위자인 피부과 윤재일 교수와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 흉부외과 안혁·김기봉·김경환 교수 등 5인은 오는 6월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가 중심병원으로서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내실을 기하는데 NMC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진료 이외에도 서울대 교수진과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의료정보 교환 및 학술교류 등 협력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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