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릭스TM, 가나에 1억 3200만도즈 공급

로타릭스TM, 가나에 1억 3200만도즈 공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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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백신면역연합, 앞으로 5년간 적정한 가격으로 도입

가나 어린이들이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으로 설사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앞으로 5년간 적정한 가격으로 로타릭스 1억 3200만 도즈 공급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의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 '로타릭스TM'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될 것이라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최근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GAVI의 결정은 지난 2011년 6월, GSK가 GAVI 측에 제안한 '향후 5년 간 할인 가격으로 1억 3200만 도즈의 로타릭스 공급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이뤄졌다.

GSK는 UNICEF를 통해 아프리가 국가에 백신을 공급할 것이며, 이는 최빈국의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설사는 전세계 5세 이하 소아에서 주요한 사망 원인 중에 하나로, 매년 5세 미만 소아의 사망 50만건, 입원 250만건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적으로 로타바이러스는 5세 미만의 거의 모든 아이에게 감염되고 있지만, 가나와 같은 개발도상국은 로타바이러스의 영향을 특히 심하게 받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불가피하게 사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선진국은 입원과 정맥 수액 요법으로 쉽게 치료받을 수 있고, 백신이 보다 보급돼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훨씬 낮다.

GSK 관계자는 "GAVI의 자금 지원을 통한 생명을 구하는 백신의 도입은 수백만 명의 어린이를 치명적인 감염질환으로부터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더 건강한 삶을 시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K는 세계백신면역연합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 총 공급량의 70% 이상을 최저개발국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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