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강화...'Wonca 제주 선언' 채택

일차의료 강화...'Wonca 제주 선언' 채택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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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가족건강의 날'도 선포

▲ 가정의학회가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에서 '가족건강의 날'을 선포했다.
대한가정의학회가 일차의료 강화와 가족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가정의학회는 지난 5월 24~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차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이하 Wonca Jeju 2012)를 열고, '일차의료 강화에 관한 Wonca 제주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은 가정의학 발전의 비전을 위해 가정의학과 의사로서의 7가지 역할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고, 가정의학과 의사로서의 6가지 중심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가정의학회는 가정의학 발전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WONCA 회원단체 모두에게 가정의가 의료제공자·수련제공자·정부와 함께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 행동을 개발하고 실천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가정의학회는 '가족건강의 날'을 선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건강 수칙'을 발표했다.

가족건강 수칙에서는 가족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남성은 고혈압·대사증후군·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여성은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취미생활·자기 계발을 강조했다.

김영식 가정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주 선언문을 채택하고, 가족 건강의 날을 제정해 뜻 깊은 학술대회로 진행됐다"면서 "미래 가족 건강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가족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가정의학의 임상능력 우수성- 근거에 기반한 일차의료'라는 슬로건 아래 43개 국가 1860여명의 가정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84개 세션에서 총 583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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