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7일 역삼동 본사 강당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창업자 장용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초가 되는 기생충 구충을 위해서 메벤다졸과 프라지콴텔 등을 합성해 원료 및 완제품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노력이 인정돼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인류의 난치병인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성공해 지난해 8월 국산신약허가를 받고, 올해 2월 유럽 EMA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뇌졸중치료제·자궁근종치료제 등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로 새로운 100년에 역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인화단결, 책임완수, 창조개척의 정신으로 신풍의 기업문화를 더욱더 공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신풍제약은 장기근속자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