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연세대 의료원장·윤주헌 의대학장 심사위원회 투표 1순위
이철 연세대학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소아청소년과)과 윤주헌 연세의대 학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세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6시 심사위원회를 연 자리에서 투표를 통해 이철 후보를 1순위 후보로 선출했다. 42명의 심사위원들이 1인 2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한 결과, 이철 후보가 27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획득했으며, 정남식(24표)·노성훈(20표)·서일(13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연세의료원은 지금까지 교수평의회 직선을 통해 상위 2인을 총장에게 추천해 왔으나 이번 선거부터 심사위원회를 선출, 간접선거 방식으로 다득표 3인을 총장에게 추천하는 호선제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철·정남식·노성훈 후보가 최종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후보로 낙점을 기다리게 됐다.
27일 열린 연세의대 학장 선거에서는 윤주헌 현 학장(이비인후과)이 34명 심사위원 가운데 33표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연임 행보를 가볍게 했다. 송시영 후보는 20표, 이수곤 후보는 15표를 얻는데 그쳤다.
재단이사회는 7월 10일 연세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연세의대 학장을 낙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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