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MA, '톨페리손'함유 근육이완제 안전성서한 배포
근육이완제로 사용되는 미도캄정150㎎(톨페리손 함유 제제)는 성인 뇌졸중 후 경직 적응증에만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은 근육이완제로 사용되는 '톨페리손' 함유 제제의 유익성 및 위해성과 관련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성인의 뇌졸중후 경직 적응증에 한정해 사용토록 했다.
또 기존의 톨페리손 함유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의료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한 대체 치료로 전환하도록 하고, 이 의약품을 사용하면서 '홍조, 발진, 호흡곤란, 심장박동 상승 및 저혈압 등'의 과민반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품목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일부 '과민증' 관련 내용이 반영돼 있으며, 이번 정보사항에 대한 국외 조치동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한림제약의 '미도캄정150㎎' 등 23개사, 27품목이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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